아그웬은 브릴리스가 아그니님 불편해하는 건 여전하다며 자신은 소환사가 되고 싶어도 못 된다, 내가 소환사라면 아무 불편함 없이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같이 다닐 거 같은데 이해하기 힘들다고 라나한테 말했는데 브릴리스는 아그웬이 아버지 불편해하는 건 여전하다며 아그웬님도 카사크씨 불편해하시는 건 여전하다고, 어릴 적 부모님을 잃은 내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들다, 내가 카사크씨 딸이라면 아무 불편함 없이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같이 다닐거라고 했다. 브릴리스는 카사크의 현 상태와 아그웬이 대변동 때 아버지의 폭주로 인해 어머니, 친구들, 연인을 잃은 걸 알지만 아그웬은 브릴리스가 태초의 기억을 각성해서 태초부터 지금까지 아그니와의 일들을 떠올린 걸 알지 못하기 때문에 패드립에 가까운 그런 말을 한 브릴리스가 아그웬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그런 말을 한 건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. 여담으로 브릴리스는 라나에겐 넌 한 사람만 봐왔으니 변심을 모르는 거냐고 쏘아붙였다.